군포시·광명시,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교차소각,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 공동 수상 (군포시 제공)



[PEDIEN] 군포시와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을 서로 교차 소각하는 혁신적인 행정으로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지자체 간의 행정 구역 경계를 허물고 상호 협력을 통해 폐기물 처리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 도시는 지난 3월, 자원회수시설의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 중지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군포시와 광명시는 보수 기간 동안 총 1032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서로의 시설에서 소각하며 처리 공백을 성공적으로 방지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는 소각장 보수 기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민간 시설에 위탁 처리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예산이 발생한다. 하지만 군포시와 광명시는 이번 상호 소각을 통해 민간 위탁에 따른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 적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간의 경계를 넘어 폐기물 처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폐기물 광역 처리'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두 도시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예산 절감과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근 지자체 간의 협력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시정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적극적인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 도시는 자원순환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