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이 부천시 서부권의 남북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며, 급변하는 도시 구조와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부천시 교통정책과,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장지구 입주, 1기 신도시 정비, 신산업벨트 조성 등 부천시 도시 공간 재편에 발맞춘 서부권 교통체계 진단 및 개선 전략을 논의했다.
경기연구원 김지윤 박사는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도로 용량 초과 현상을 핵심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 간 대중교통 연계 부족, 향후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 급증 대비책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김 박사는 “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인한 남북 간 물리적 단절과 주요 도로 지체가 심각하다”며 “현재의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도시 공간 변화와 증가할 교통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시급히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교통난 해결 지연 시 발생할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상현 의원은 대장 3기 신도시에 약 350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이 유입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교통망 미비 시 이들이 부천 내부 정주 여건과 연결되지 못하고 서울 마곡지구, 김포, 인천 청라 등 타 지역으로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막대한 지방세수 기회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박사는 소사-오정-대장 신산업벨트 추진 시 종축 교통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첨단 산업단지들이 원도심과 단절되어 도시 분절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심 내부 도로 확폭이나 고비용 대안 등도 사업비 및 도로 소통 악화 위험으로 한계가 있음을 덧붙였다.
부천시청 교통정책팀장은 중동 1기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으로 인한 예상 세대수 및 인구 증가분을 언급하며,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대장지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종축 도로 교통 혼잡이 마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실적인 지표를 연구 결과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상현 의원은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도시 공간구조 변화와 장래 교통수요를 종합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장지구 고급 기업 유치, 부천 과학고 추진 등 도시 체질이 바뀌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종축 교통망 구축은 부천의 미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역설했다.
회의에서는 통계적 구역 경계 오차를 재조정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치를 반영하여 최종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부천시의 장기적인 교통정책 및 기본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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