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들의 일상에 깊이를 더할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달 말부터 북구 관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미술, 문학, 철학, 인공지능 등 총 8개 강좌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8천만원을 전액 투입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강의와 현장 탐방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문학과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문학의 의미를 탐구하고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무등에서 한강까지’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를 통해 청소년기의 고민과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영화로 걸어보는 삶의 길’ 등 4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심도 있는 토론 위주의 ‘지혜학교’ 과정 역시 4개의 강좌를 마련했다. 스토아 철학을 바탕으로 삶과 행복의 의미를 파고드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와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예술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AI 시대 인간과 예술을 다시 생각하다’ 강좌가 준비됐다. 더불어 해방 이후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과 정체성을 학습하는 ‘K-미술의 전설을 찾아’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모집 및 운영 일정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배우고 토론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인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