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가 위기관리시스템 점검을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이 시작됐다. 강원 고성군은 8월 18일 새벽,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한 본청 직원 570여 명을 비상소집하며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훈련 첫날에는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일상 행정에서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가상의 피해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전시 현안 과제 토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고성군은 접경지역으로서의 특성을 살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양양군으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현지에서는 양곡 및 생필품 배급제 훈련을 밀도 있게 진행한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동안 고성군은 통합방위협의회 회원 단체와 지역 해군 부대의 지원을 받아 연습장 주변에서 안보 의식 고취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6.25 전쟁 당시의 주요 상황과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사진에는 민간인 학살, 피난민, 학도병 참전 모습뿐 아니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사진도 포함된다. 특히 1967년 해상 북방한계선 문제로 발생한 당포함 격침 사건과 관련된 희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8월 20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이 예정돼 있다. 훈련에 참여하는 지역 중·고교생들은 방독면 착용 및 응급처치 체험 후 안보 사진 전시회를 단체 관람하며 안보 의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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