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과 광주 지역 학생들이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화두 삼아 광장에 모여 깊이 있는 인문 토론을 펼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9월 19일 순천 오천광장그린공원에서 '제2회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문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남 지역 국어·독서·사서 교사들이 모인 '전남중등교과연구회연합단'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을 맡았다. 승패를 가르는 일반적인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자신과 삶을 스스로 고찰하는 '비경쟁 광장토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이라는 슬로건 아래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삶과 가장 밀접한 주제인 '사랑'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현재 전남 권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1개의 인문토론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토론 한마당은 이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그동안 독서와 토론 활동을 통해 쌓아온 생각과 지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중등교과연구회연합단은 지난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최종 실무협의회를 갖고 세부 일정을 최종 점검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만큼, 연합단은 12개 모둠별 토론 운영 방안, 토론을 이끌 촉진자 역할, 목포·여수·나주 등 권역별 학생 수송 및 안전 대책 등을 꼼꼼히 논의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인문토론 한마당이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삶과 미래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연합단을 구성하고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독서 인문토론 모델이 전남광주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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