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 행정·공공기관과 함께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연습은 최근 국제 안보 정세와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육 분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시대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비상시 필요한 수업 콘텐츠 및 교육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등 ‘미래 안보 환경 대비’를 핵심 과제로 삼는다.
연습 기간 동안 경남교육청은 주야간 전시상황실을 가동하며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최초 상황 보고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비상 상황 대비 현안 토의, 전시 직제 편성 및 도상 훈련, 전 국민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다.
다만, 집중 호우와 재난 상황으로 인해 거제·통영교육지원청은 최소 인원으로 연습 상황을 유지하며 호우 피해 복구와 교육 현장의 안전 확보에 우선 대응한다.
권순기 교육감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교육은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전 직원이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비상시에도 교육청 본연의 기능이 차질 없이 유지되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올해 정부 을지연습 목표인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실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호국안보 사진전을 개최,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분단의 현실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사이버 공격이나 전산망 마비와 같은 극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교육행정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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