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과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20일, 을지연습과 연계해 '2026년 을지연습 전시 긴급채혈명령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수급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지역 단위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미추홀구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긴밀히 협력하여 헌혈버스 1대를 동원한 가운데,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전시 테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긴급 혈액 확보가 절실한 상황을 가정했다. 채혈 대상자의 응소부터 현장에서의 실제 채혈까지, 사전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헌혈버스 운영과 현장 채혈을 병행함으로써 비상시 혈액 확보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훈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 혈액 수급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혈액 확보와 응급 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시와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서 적시적인 혈액 확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 채혈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