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 부동산’ 으로 고립·은둔청년 발굴 나선다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내 고립되거나 은둔하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마음 부동산'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외부 활동이 줄어든 청년들을 지역 주민과 접점이 많은 부동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정신건강 상담 및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의 첫 대상 지역으로는 1인 가구가 밀집한 궐동이 선정되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와 협력하여 지역 내 9개 부동산을 중심으로 발굴 활동을 펼친다.

참여 부동산은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 부동산'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부동산 계약서를 배포한다. 이 계약서에는 QR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청년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 정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이 과정을 통해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및 복지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 및 관련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마음 부동산'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들이 별도의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부담 없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부동산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이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지역사회 발굴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종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고립·은둔청년들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직접 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들이 독립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접하는 부동산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발굴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