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 흥부자였네 제2회 모두모여 페스티벌 성료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5개 아파트 단지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주민 연합 축제 ‘제2회 장위뉴타운 모두모여 페스티벌’ 이 성료했다.

‘장뉴모모페’는 2025년 장위동 5개 아파트 단지인 꿈의숲아이파크,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꿈의숲대명루첸, 꿈의숲코오롱하늘채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시작한 축제다.

약 5000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위뉴타운 대표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두 번째 축제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1회 행사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무대로 단지별 체험 부스, 플리마켓, 화합 붓글씨 퍼포먼스, 입주민 재능기부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단지와 단지 사이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제2회 장뉴모모페는 22일 장월로 37일대에서 한층 더 시원하고 풍성하게 펼쳐졌다.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행사장은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신나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겼다.

입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체험 부스, 풍성한 먹거리 장터, 흥겨운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온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장위뉴타운 주민 이 씨는 “2024년 장위동으로 이사 온 뒤 이웃과 가까워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지난해 장뉴모모페에서 많은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마음을 열 수 있었다”며 “올해도 온 가족이 총출동해 흥이 많은 이웃들의 공연에 함께 웃고 즐기는 동안 장위동에 대한 애정이 더 두터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주민 출연자들의 무대가 화제가 됐다.

제1회 장뉴모모페 장기자랑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장뉴 1타 가수’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는 진준호 씨는 올해도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첫사랑’을 불러 큰 갈채를 받았다.

장위뉴타운 주민이자 섹소폰연주자 신유식 씨는 다양한 선율로 행사장을 찾은 남녀노소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진요한 씨가 뚱스의 ‘쩔어’를 선보였는데 어린이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무대에 난입한 어린이 관객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마친 뒤에는 교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어린이들~ 일상에서는 되도록 쩔어를 사용하지 마세요”고 당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이웃 간 경계를 허물고 단지 간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위뉴타운을 비롯한 성북구 곳곳에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