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즐기며 배우는 청렴…‘2026 청렴라이브’ 개최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딱딱한 강의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청렴라이브'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 방식에서 탈피, 청렴 스탠딩 코미디와 청렴 특강, 소통 교육, 문화 공연 등이 결합된 이색적인 청렴 콘서트로 구성되었다. 첫날에는 청렴과 윤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스탠딩 코미디로 시작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 강사가 공직 생활에 필수적인 이해충돌방지법과 공무원 행동 강령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청렴 기준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모창 가수가 함께하는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하며 청렴 교육의 분위기를 한층 편안하게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명사 초청 특강이 진행되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함께 직급 간 원활한 소통 및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의 특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청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공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방식이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청렴라이브가 청렴을 어렵고 무거운 가치로만 생각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청렴라이브를 포함해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청렴 해피콜', '청렴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