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이주배경 아동 배움·성장 지원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이주배경 아동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굿피플인터내셔널 2026년 이주배경 아동 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총 8개월간 이어진다. 군은 참여 아동들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초 한글 공부, 디지털 문해력 교육, 교과 융합 학습, 이중언어 기반 학습 등이 포함된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기초탄탄 한국어 문해력 수업’은 총 21회차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수업은 아동들의 읽기, 쓰기 능력 등 기초 문해력 향상에 집중하며,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자신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노력도 병행한다.

가정 방문을 통한 인지·언어 맞춤형 교육도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는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맞는 섬세한 학습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 9월 6일에는 강화의 자랑인 갯벌을 활용한 가족 체험활동이 열렸다. 참여 가족들은 ‘저어새 이야기 및 강화도 갯벌생물 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강화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들을 배우고 자연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아동과 가족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드림스타트 소속 이주배경 아동들은 오는 10월 굿피플이 주관하는 ‘우리말한마당’ 한국어 백일장 대회 참가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표현력과 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아동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학습 성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여 아동과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