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향교서 펼쳐진 ‘꼬마유생 잔칫날’ 성황리 마쳐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가 지난 5일 안성향교에서 개최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꼬마유생 잔칫날’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명륜동 지명의 모태가 된 안성향교의 500년 역사’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지역의 유교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은 안성향교의 보물인 대성전과 풍화루의 아름다운 건축미와 공간 배치 원리를 배우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춰 설명되는 건축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익혔다.

또한, 안성의 진산인 비봉산 명소를 탐방하는 산행 프로그램과 유교의 핵심 덕목인 ‘인의예지신’을 배우는 인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가족 단위 참가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깊이 공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참여형 ‘향시 마당극’은 단연 인기였다. 어린이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모티프로 한 극에 직접 참여하며 옛 유교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극에 몰입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향교 곳곳에 울려 퍼졌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역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성시는 500년 역사를 간직한 안성향교를 단순한 역사 유적지가 아닌, 살아 숨 쉬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