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민북지역 검문소 비대면 검문체계 시범운영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과 해병대2사단이 9월 14일부터 민북지역 검문소에서 비대면 검문체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대면 방식의 출입 확인 절차를 개선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편의를 높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새롭게 설치된 CCTV를 통해 출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기존 검문소 입구에서 차량을 정차하고 확인하던 절차가 변경된다. 앞으로 차량은 CCTV 앞에서 시속 40km 이하로 서행 통과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안보와 출입 통제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비대면 검문체계 도입은 강화군과 해병대2사단이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다. 4월부터 CCTV 설치 등 도입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며, 나머지 시간은 기존 대면 검문 방식을 유지한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제 이용 주민들의 의견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비대면 검문체계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관계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만약 군 작전 상황이나 검문 장비 오작동 등으로 대면 검문으로 전환될 경우, 강화군 SNS와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안보 태세에는 빈틈이 없도록 하면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접경지역 특성상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해 온 민북지역 주민들을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