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민·관·학 협력 치매관리사업’ 지역사회 보건간호사 우수사례 금상 수상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의 민·관·학 협력 치매관리사업이 전국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25회 보건간호사 직무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홍보부스 전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돌봄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간호사와 관계자 300여 명이 모여 지역 보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서구보건소는 '한 사람의 기억, 모두의 연결 민·관·학 협력 인천 서구 치매안심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서구보건소가 추진한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굴을 위한 '기억이음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해 돌봄을 제공하는 '기억지킴사업'을 병행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민·관·학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있었다.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치매 서포터즈'로 양성하여 사업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재순 치매정신과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매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구 지역의 치매 관리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