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 세계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모색의 장이 목포에서 열렸다. 지난 9월 7일, 세계은행과 인도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35명이 목포를 방문해 지역 김 산업의 육성 현황과 기업 지원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해조류 산업 확대 및 기술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오전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해조류 연구와 김 산업의 현황 및 발전 사례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청취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와 한국김산업연합회는 국내 해조류 연구의 최신 동향과 김 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사를 공유하며 방문단의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목포시의 김 산업 현황과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정된 김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수산식품 기업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과 실질적인 기업 성장 사례들이 소개됐다. 연구개발부터 시험생산까지 아우르는 센터의 지원 인프라는 방문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센터 입주기업인 빅토리인터내셔널의 정그리 대표는 김 원물의 1·2차 가공부터 글로벌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과 국제 인증, 추적성 확보를 통해 한국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업의 노력은 방문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문단은 센터의 연구동과 생산동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수산식품 기업의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현장 인프라를 생생하게 확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해조류 산업을 단순한 수출 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활용과 지역 생산자·기업의 동반 성장,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김 생산·가공 기반을 갖춘 목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은행 프로그램 참여국 및 기관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인도 정부·유관기관과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국제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는 목포 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해조류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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