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원, 군위군‘호국보훈공원’조성 제안 (군위군 제공)



[PEDIEN]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효령·고로지구 전투의 역사를 간직한 군위군에 통합 '호국보훈공원' 조성이 제안됐다.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원은 제29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현충시설의 관리·보완과 함께 통합 공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 및 국·시비 확보를 촉구했다.

현재 군위군의 현충시설은 공간이 협소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접근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부 시설은 사유지에 조성되어 있어 현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발언에 앞서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함께 이웃 지자체의 호국보훈시설 운영 사례를 직접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시설의 상시 관리체계 마련과 장애인 통로 등 필요한 시설 보완을 주문했다. 국가보훈부 등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시비 확보를 통해 군민 누구나 이용하고 추모할 수 있는 통합 호국보훈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는 보훈·공원·환경·건설 분야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보훈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담 TF 구성을 제시했다. 또한 수목, 벤치, 기념비 등을 군민이나 기업·단체가 기부하는 참여 모델 도입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호국보훈공원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자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호국의 가치를 이어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사업과 예산 준비 시기인 만큼,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해 군위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군위군 6개 보훈단체 회장과 보훈회원들이 직접 참석해 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방청하며 호국보훈공원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