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도서관, ‘우연히 피어난 것들’ 전시 성황 (파주시 제공)



[PEDIEN] 경기도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개최한 특별 전시 ‘우연히 피어난 것들’이 1,796명의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파주 민통선 일대의 자연과 생명에 주목했다. 폴린 선희 최 작가의 만화 영화 ‘우연적 자연’, 박세운 작가의 사진 연작 ‘경계를 넘어Ⅱ’, 그리고 ‘디엠지 문화예술공간 통’의 민통선 생태 표본 설치 작업 ‘비옥한 땅에 핀 꽃’ 등 세 가지 작품이 전시 공간을 채웠다.

각기 다른 매체와 시각으로 민통선 지역의 생태계를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음미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와 더불어 진행된 연계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어린이 대상의 ‘우리동네 당동공원 생태 관찰’과 성인 대상 강연 ‘비옥한 땅에 핀 꽃’에는 총 30명이 참여하며 전시 주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방명록에 “DMZ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야를 넓히고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산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주제 전시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지역의 역사, 생태,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