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화과축제, 체류형 가족 축제로 도약 가능성 열어 (영암군 제공)



[PEDIEN] 전국 최대 무화과 생산지인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2026년 영암무화과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만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가족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영암군 집계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약 31.7% 증가한 491명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방문객의 72.3%가 영암 외부 지역에서 찾아, 삼호읍 지역사회가 주도한 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아이부터 조부모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이 꼽힌다. '무화과 쿠키 만들기 체험'과 '무화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무화과 시식회와 판매 부스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 카페 '무화정'이 주도한 쿠키 만들기 체험은 영암 무화과를 활용한 먹거리 요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의 협업이 생산, 가공,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직거래 판매관에서는 갓 수확한 고품질 무화과가 방문객을 맞았으며, 무화과 스무디, 동동주, 곤약젤리, 빵 등 지역 농가와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상일 삼호읍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영암 무화과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농가와 방문객이 함께 만족하는 실속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