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 앞 불법 광고물 걷어낸다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오는 9월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4곳과 유치원 3곳을 포함한 어린이보호구역 17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건설관리과 광고물관리팀 직원과 민간 용역 인력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등하교 시간대에 어린이들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 9월 2일과 9일, 강북경찰서와 합동으로 우이초등학교, 인수초등학교, 성체유치원, 수유초등학교 주변을 합동 점검하며 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과 노후 간판 총 57건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집중 단속 기간에는 2024년 1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된 정당 현수막도 중점적으로 정비 대상에 포함시킨다. 또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의 파손이나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에 대한 안전 조치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며 통학로 안전 상태를 살폈다. 정 구청장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은 어린이들의 시야와 보행을 방해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오는 16일과 23일에도 강북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이어가며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