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6년 기후위기 재난대응 교육'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폭염, 집중호우 등 일상화된 기후재난 속에서 구민들이 기후위기의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재난 발생 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동대문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선농단 역사문화관과 서울한방진흥센터를 핵심 교육 거점으로 활용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이 역사, 문화, 건강 관리 등 친숙한 소재를 통해 기후위기를 쉽게 이해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강의, 현장 탐방, 체험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9월에는 두 교육 거점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로 살펴보는 기후위기 재난 대응'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선농단과 농경문화의 역사를 탐구하며 농업과 기후의 밀접한 관계를 이해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식량 생산과 우리의 식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농단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볍씨 목걸이 만들기, 기후위기 대응 행동 서약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교육 내용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의지를 다졌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기후위기 재난 대응'을 주제로,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비한 건강관리 방법과 전통 한방을 활용한 건강 증진법을 익혔다. 계절별 건강 관리법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배우고, 한방 재료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육은 강의와 현장 탐방, 체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참가자들이 기후위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일상에서 실천할 구체적인 행동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는 9월 거점 교육을 순차적으로 마친 후, 10월에는 동대문구가족센터와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별 교육 대상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구민에게 기후재난 대응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동대문구만의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기후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일상 속 실천으로까지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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