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와 17개 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기업실천단 2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은 참여 기업에 대한 참여증서 전달과 소형 플라스틱 수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2022년 1기 출범 이후 기업들은 줍깅릴레이 등 친환경 활동과 포럼 개최를 통해 정책 제안에 힘써왔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 2기는 기존의 네트워크 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중심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운영을 맡아, 소형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별 기업들은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 폐의약품 수거, 에너지 효율 개선 등 각 기업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전문가 컨설팅과 이행 성과 홍보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실천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환경실천 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관리하는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활동의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기후·에너지 커넥트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민관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SK 증권, 건국대 환경동아리, (사)함께하는 사랑밭, 한국사회가치평가,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사례 공유와 제안,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행정과 기업이 역량을 결합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제로서울기업실천단 2기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