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종로구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기 위한 ‘종로 그냥해드림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주거 환경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손볼 사람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집안의 결함을 구에서 직접 정비하고, 특히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 설치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범위는 단순한 조명 교체, 경첩 수리, 문고리 교체, 방충망 보수부터 시작해 욕실과 현관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하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어두운 조명이나 헐거워진 문고리, 망가진 방충망 등 사소해 보이는 집안 문제는 어르신들에게는 낙상, 냉난방 손실, 감염병 노출 등 심각한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의자를 밟고 올라서거나 공구를 다루는 것 자체가 위험한 연령대에서는 이러한 결함이 누적될 경우 주거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에 종로구는 이러한 소액·소규모 수리 수요에 특화된 ‘그냥해드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사업명에 ‘그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언제든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구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특히 문턱이나 물기 있는 타일처럼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제거하여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데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구다. 일반 수리에 대해서는 가구당 최대 20만원, 낙상 예방이 특별히 필요한 1인 가구에는 최대 4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및 상담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종로구 어르신복지과를 통해 가능하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생활 불편과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전구 하나 교체나 문고리 수리가 어르신들에게는 매일의 불편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생활 속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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