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관악구가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분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과 민·관·학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및 기관에서 제출한 73건의 탄소중립 이행 사례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 추진 효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와 관악공동행동 등 7개 협업 기관과 함께 '관악기후시민의회'를 운영하며 주민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13건의 정책 권고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 도입과 재활용품 품목별 색상 구분 무상봉투 보급은 주민들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도왔다. 특히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 보급 사업은 혼합 배출량을 줄이고 선별 효율을 높여 재활용 선별률을 11.4% 상승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 주도 정책을 넘어, 주민이 정책 제안부터 실천까지 주도하는 '관악구형 탄소중립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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