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맞춤형 방문재활치료로 지역돌봄 강화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적극 나섰다.

중랑구는 북부병원, 녹색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방문재활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돌봄통합 대상자에게 재활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비스는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재활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계획에 따라 필요한 재활치료를 가정 내에서 직접 시행한다.

실제 사례로, 회전근개 파열과 허리 시술,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인해 독립적인 보행이 어렵고 낙상 위험이 높았던 한 어르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가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전문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은 결과, 약 두 달 만에 스스로 일어서고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 기능이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

이처럼 방문재활치료서비스는 익숙한 가정 환경에서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상자의 일상생활 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지역돌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맞춤형 방문재활치료는 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지역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연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53개 장기요양기관장을 대상으로 돌봄통합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역할을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와는 민간자원 연계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