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의 협업을 통한 '농촌 사연경 서비스 협력모델'이 전국 5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민 기반의 농촌 서비스를 제공해온 사회적 농장과 서비스 공동체가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 등과 연대하여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개소당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별 조직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공모 절차를 거쳐 총 11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내·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모델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협력 모델은 전북 무주·진안, 전남 곡성, 경남 거제·함양 지역에 자리 잡았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인 무주, 진안, 곡성에서는 기본소득으로 확대된 주민의 소비와 서비스 수요를 지역의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연결하여 돌봄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무주에서는 사회적 농장 '파머스에프앤에스'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협력하여 경계선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하는 사과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상점 활성화를 도모한다. 진안에서는 사회적 농장 '같이'가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연계하여 파크골프 관광객을 위한 로컬 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상품과 관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곡성에서는 서비스 공동체 '함께마을교육'과 사회적기업 '옥과김치'가 주민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편의를 높인다. 이 외에도 거제에서는 사회적 농장 '다온영농조합'과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농산물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 등을 개발하여 배달·판매하고, 함양에서는 사회적 농장 '꽃담'과 사회적기업 '스페이스선'이 지역 어르신과 함께 허브 비누와 소금 등을 활용한 관광 선물 세트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협업하여 농촌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역 자원과 조직의 역량을 결합하여 농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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