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5단지에 국내 첫 석탄화력발전소를 천연가스로 전환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문을 열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장,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6일 준공식이 열렸다.
이 발전소는 태안화력 1호기를 대체하는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으로,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사업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2년 12월 착공, 올해 2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총사업비 8,716억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501.4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했다. 연간 약 275만M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2025년 구미시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향후 30년간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등 약 816억원의 지역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AX,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인 구미시는 안정적인 전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은 기업 투자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501.4MW 규모의 발전 기반 확충은 구미의 산업 구조 고도화에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의 첨단 산업을 뒷받침할 전력 기반이 강화됐다”며, “전력이 준비된 지역에 기업과 산업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 경북의 전력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전력 수요가 큰 기업을 전력 생산 지역으로 유치하고, 송전망 확충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과 산업 입지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기업 이전과 투자를 이끌 실질적인 유인책이 되도록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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