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아리랑 보존·전승에 힘 모은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협약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아리랑의 맥이 5년간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전승될 전망이다. 강원민예총 속초지부와 속초아리랑보존회가 지역 문화유산의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단체는 지난 9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공동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속초아리랑 관련 활동을 사업 기획부터 운영, 행정 지원까지 연계하여 전승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속초아리랑보존회는 전승과 공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문 인력 관리를 책임진다. 강원민예총 속초지부는 사업 전반의 행정 지원, 예산 집행, 대외 협력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

협력 분야는 공연, 교육, 체험,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기록 및 자료 보존까지 아우른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적극적인 대외 홍보, 국내외 교류 사업 또한 공동으로 추진하며 속초아리랑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며, 양 단체의 합의 하에 연장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공동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속초아리랑 보존 및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용민 강원민예총 속초지부 회장과 김영순 속초아리랑보존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의 전문성과 역할을 존중하며 속초아리랑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재 속초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속초아리랑 보존과 전승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공연뿐 아니라 교육, 기록,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전승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