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도의원, “강원형 워케이션, 관광상품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활인구 정책으로” (강원도의회 제공)



[PEDIEN]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강원형 워케이션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상미 의원은 제348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형 워케이션을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정책으로 한 단계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민등록 인구 늘리기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 확대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원도는 2021년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 2024년 기준 생활인구 약 8만 6천 명, 체류 7만 6천 박, 지역 내 지출 약 70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현재의 기업 지원 및 숙박 판매 의존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몇 명이 방문했는가'가 아닌 '얼마나 오래 머물고 다시 찾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된 법무부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강원도가 제도 범위 안에서 체류와 소비, 그리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성과 지표의 전환 △강원도의 역할 재정립 △장기 체류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워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가 일회성 방문이 아닌, 반복되는 체류와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프리랜서, 1인 창업가, 디지털 노마드 비자 소지자까지 포괄하는 '강원형 생활인구 확대 전략' 마련을 도지사에게 주문하며, 2026년 사업 평가 결과를 2027년 고도화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