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2026년도 4학기 아람문예아카데미’ 개강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6년도 4학기 아람문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과 인문으로 머무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학기는 연간 이어온 배움과 사유를 되돌아보고, 예술과 인문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일상과 삶을 새롭게 조망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사유의 시간’을 중심으로 연간 교육 흐름을 구성했다. 1학기 ‘예술과 인문으로 여는 사유의 시간’부터 2학기 ‘채우는 사유의 시간’, 3학기 ‘깊어지는 사유의 시간’을 거쳐 4학기 ‘머무는 사유의 시간’까지, 학기별 교육 과정의 연속성을 강화하며 깊이 있는 학습 체계를 마련했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 방식도 개선되었다. 학기별 9주 정례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오전·오후 강좌 외에 90분 초저녁 강좌를 신설하여 다양한 생활 패턴을 가진 시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강의형, 감상형, 체험형 등 교육 방식도 강좌 특성에 맞게 다양화했으며, 기존 분야와 함께 새로운 장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들의 관심사와 학습 목적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4학기에는 영문학과 다큐멘터리 분야를 신규로 선보인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길잡이 삼아 1920년대 파리의 문학가와 예술가들을 만나는 ‘미드나잇 인 파리 : 텍스트와 영상 사이, 예술의 황금기를 찾아서’ 강좌와 MBC 시사교양 PD 출신 오상광 PD가 진행하는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함께 보기’ 강좌가 개설된다. 이 강좌에서는 국내외 주요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다큐멘터리의 개념과 역사,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탐구한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함께 읽으며 개인과 역사의 관계를 탐색하는 ‘나는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강좌와, 신화·성경·문학·심리학을 넘나들며 서양 문명과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 ‘신화와 성경, 그리고 셰익스피어: 융심리학으로 읽는 서양문명과 인간 마음의 지도’ 강좌가 마련된다. 또한, 루벤스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예술가와 뮤즈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관계의 변화가 작품에 미친 영향을 읽는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화가의 뮤즈, 사랑은 예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강좌도 주목할 만하다.

음악, 무용, 미술 등 예술을 깊이 있게 만나는 감상형 강좌도 풍성하다. 오페라와 발레, 재즈 감상 강좌와 더불어, 다양한 작품 해석 방법론을 통해 미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미술을 대하는 9가지 시선: 작품해석 방법론’ 강좌가 운영된다.

직접 참여하며 인문·예술을 경험하는 체험형 강좌도 눈길을 끈다. 세계 주요 홍차 산지의 특징과 차 문화를 살펴보고 다양한 홍차를 직접 시음하는 ‘홍차탐구: 산지에서 만나는 홍차 이야기’와, 대표 작품을 창작 관점에서 읽고 실습 및 합평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상하는 ‘소설 창작 교실’이 준비되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인문·예술을 자신의 경험과 감각으로 만날 수 있다.

2026년도 4학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지하 1층 음악감상실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고양문화재단 교육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아람마슬 지하 1층 교육준비실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및 강사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아람문예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