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9월 2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마포구 제공)



[PEDIEN] 서울 마포구가 오는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실제 의사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배 증가하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 연령이 기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4세 이하로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4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며, 접종 이력이 없는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9세 이상 어린이나 이미 2회 이상 접종을 완료한 경우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

임신부는 오는 2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산모수첩 등 임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74세는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과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면 187개로 지정된 마포구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이와 더불어 15세부터 64세까지 마포구민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도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마포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으로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