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의회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 호우, 한파가 반복되며 기후위기가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는 상시적 재난으로 다가왔다. 대전시의회 서다운 의원은 제29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의 삶과 안전을 위해 오늘의 우리가 책임져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삶에서 시작하는 종합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기후재난의 피해가 취약계층에 더 집중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별 기후위험과 인구·주거 특성을 반영한 적응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통대전의 ‘보람 마일리지’를 시민의 일상적 선택을 탄소 감축과 지역화폐 혜택으로 연결한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하면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탄소중립 참여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서 의원은 △2027년도 예산에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비용 반영 및 지역·대상별 맞춤형 보호대책 수립 △스마트 폭염쉼터 조성과 노후 복지시설 차열페인트·냉난방 설비 지원 등 ‘생활밀착형 기후안심 인프라’ 확충 △시민의 필요와 선택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탈플라스틱 시민 설문조사에서 배달음식 용기가 가장 시급하게 사용을 줄여야 할 분야로 꼽힌 점을 들며, 천안시가 배달플랫폼과 협력해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를 구축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전시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 감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의원은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대전시가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