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의회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 북부권의 산업물류 중심지인 신탄진 IC 일대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대전광역시의회 박은희 의원은 제29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좁은 진입로로 인한 극심한 정체와 물류비용 낭비, 주민 고통을 지적하며 대전시 차원의 적극적인 진입로 확장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신탄진 IC가 대덕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산업 물류가 집중되는 핵심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왕복 2차선 진입로에 물류 컨테이너 차량들이 뒤엉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도로 위에서 막대한 물류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는 매연과 소음, 교통혼잡으로 인한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박 의원이 제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 8개 고속도로 IC의 1년간 대형화물차 통행량은 총 226만 6천 대에 달하며, 이 중 24.2%인 54만 7천 대가 신탄진 IC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의 대형화물차 4대 중 1대가 신탄진 IC를 이용한다는 의미로, 신탄진 IC가 단순한 나들목을 넘어 대전 경제와 산업 물류를 지탱하는 핵심 동맥임을 보여준다.

박 의원은 그동안 대전시가 도로 관리 주체나 기준만을 앞세워 신탄진 IC 진입로 문제를 기초자치단체의 몫으로 치부해 온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탄진 IC 진입로가 대덕구 주민만을 위한 도로가 아닌, 대전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시의 관점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전 전체의 산업경쟁력 제고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대전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신탄진 IC 진입로 확장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반영하고,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물류비용 절감, 광역 교통망 개선, 국가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객관적이고 타당한 논리를 마련하여 복합적인 교통 현안을 체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박은희 의원은 신탄진 IC 진입로 확장이 대전 전체의 산업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오랜 시간 교통체증과 환경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