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김민숙 의원이 지하 및 노후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지만, 일부 지하·노후 경로당은 채광 부족, 승강기 미설치, 계단 위험, 위생 문제 등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영상 자료를 통해 한 지하 경로당의 계단 턱으로 인한 낙상 사고 사례와 주방의 배수 불량으로 인한 곰팡이 발생 문제를 공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김 의원은 "이것이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어르신 복지의 모습인지 되묻게 된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임을 강조했다. 특히 민간 소유 공동주택단지 내 지하 경로당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대전시와 자치구의 협력을 통한 경로당 이전 및 인근 지역 신설 검토 △지하·노후 경로당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 우선 참여 지원 △소방, 전기, 가스, 침수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안전손잡이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이어 "시설의 위치와 여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르신들이 누리는 경로당 서비스에 격차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어르신들이 어느 지역의 경로당을 가더라도 시설의 격차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7월 기준 대전에는 882개소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3만 7603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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