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아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의 혁신도시 기능 강화 및 지역 연계 전략에 발맞춰, 미래 성장 기반 확충과 지역 경제 대전환을 이끌 핵심 공공기관 46곳을 경북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4분기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경북도는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경북 전역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연결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사람, 경제, 공간의 유기적 결합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첫째, '첨단 제조 혁신 벨트'는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SMR 등 경북의 강력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핵심 연구·지원 기관 유치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둘째, '스마트 물류 벨트'는 경북혁신도시의 도로, 교통, 우정, 조달 기능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 모빌리티 실증, 유통 플랫폼 기능을 결합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대상이며, 대한민국 물류·유통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셋째, '애그리테크 벨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기존 기관에 산지 유통, 가공, 수출 기능을 더해 농식품 공급망을 고도화한다.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유치해 농생명·푸드테크 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생활·교육 중심' 전략은 국토 중심의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해 한국문화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등 문화·환경·복지 기관을 유치한다. 또한 교육·연수기관을 집적하고 공유 캠퍼스를 조성해 행정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인다.
경북도는 이러한 4대 전략 추진을 위해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전자 등 지역 내 첨단산업 앵커 기업과 포스텍, 경북대, DGIST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전 기관에 대한 테스트베드 제공, 연구 지원 등 산학연 연계 속에 지역 산업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 및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학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문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해 이전 공공기관들의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공공기관 유치 활동과 더불어 이전기관 종사자 지원 및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정부가 제시한 교통, 교육, 의료, 문화 여건 개선 및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에 발맞춰 소아·아동 의료환경과 교육·돌봄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한 배우자 취업 지원, 생애주기별 교육·돌봄 서비스, 맞춤형 주거 지원 등 체감도 높은 정주 대책을 마련하고 주거·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해 경북혁신도시를 '경북형 명품도시'로 조성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성공 모델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경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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