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엔 야장, 낮엔 플리마켓” 10월 첫주 충무로·명동 골목 축제로 들썩인다 (서울중구 제공)



[PEDIEN]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서울 중구의 충무로와 명동 골목이 다채로운 축제로 활기를 띤다. 오는 10월 1일 충무로에서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달빛 야시장'이, 3일에는 명동에서 '토이 플리마켓'이 각각 열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충무로는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충무로2길 일대에서 '충무로 이순신 승전길 달빛 야시장'을 개최한다. 야외 테이블이 늘어선 거리 야장에서는 충무공 생가터라는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장군복을 입고 즉석 사진을 찍거나 거북선 모형 만들기, 거북이 키캡 색칠, 충무공 달고나 뽑기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인회 마크가 부착된 음식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하며,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이날에 이어 2일에는 '상생야장'이 운영된다. 지난 9월 18일 신중앙시장, 백학시장,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첫선을 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중구형 상생야장'에 충무로 골목형상점가가 새롭게 합류하는 것이다.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야외 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금요일 밤의 활기는 주말 낮 명동으로 이어진다. 10월 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동역 3번 출구 재미로 상상광장에서는 '가을, 명동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만화 캐릭터와 벽화로 꾸며진 골목의 특성을 살려 '토이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단돈 1천 원으로도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기부된다. 오후 2시부터는 마술쇼, 버스킹, K-POP 댄스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명동남산골 상점가 점포나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인회가 직접 제작한 기념 굿즈도 증정한다.

중구 관계자는 "관내 상인들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엮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충무로와 명동의 골목상권을 방문해 상점가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