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금천구가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지역 내 4개 구립도서관의 열람실 운영 시간을 밤 11시까지 확대한다. 기존 오후 10시에서 1시간 늘어난 시간 동안 직장인, 학생 등 늦은 시간까지 학습 공간을 찾는 주민들이 더욱 여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특히 학원 수강이나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공공 학습 공간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학습권 보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금천구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일부 도서관에서 야간 연장 운영 사례는 있었지만, 구립도서관 4개소의 열람 공간 전체를 밤 11시까지 개방하는 것은 금천구가 처음이다.
또한,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배려도 더해진다. 올해 안으로 독산·가산도서관의 어린이자료실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이는 매월 1·3주 수요일 독산도서관, 2·4주 수요일 가산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되며, 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4개 구립도서관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 연장에 발맞춰 야간 이용 환경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는 도서관 안팎의 안전 취약 구역 점검과 이용자 귀가 동선 파악을 마쳤으며, 방범 및 조명 시설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관할 경찰서에는 심야 시간대 순찰 강화를 요청했으며, 도서관 내에는 서울시 ‘안심이 앱’ 이용 안내를 비치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주민들이 안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도서관 운영 시간 확대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간까지 공공서비스를 넓혀 나가는 민선9기의 핵심 생활밀착 사업"이라며 "청소년과 직장인, 어린이와 가족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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