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플러그가 위기 알렸다… 도봉구, 쓰러진 홀몸 어르신 신속 구조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 방학2동 주민센터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홀몸 어르신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지난 21일, 주민센터의 지능형 플러그 관리시스템은 방학2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평소와 다른 전력 사용 패턴을 감지했다. 즉각적인 유선 연락 시도가 있었으나 어르신과의 연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주민센터는 즉시 방문 간호사와 복지 담당 직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부엌에 쓰러져 심한 통증으로 거동조차 힘든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어르신은 말기암 진단을 받고 수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만 복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어르신은 곧바로 관내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필요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해당 어르신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복지 서비스 연계에 부담을 느껴왔으나, 지능형 플러그를 통한 비대면 안부 확인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능형 플러그는 고독사 위험 가구의 전력 사용량, 조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일정 시간 이상 변화가 없을 경우 위험 신호를 보내는 장치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즉각적인 유선 확인이나 현장 출동 등의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방학2동 주민센터는 어르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 연계와 안부 확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은숙 방학2동장은 “돌봄 서비스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능형 플러그 덕분에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한 살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