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지역의 매력을 담은 전시·회의·관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가자들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지역의 관광·문화·과학 자원을 MICE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4일, 대전의 이색 명소인 옛터민속박물관에서 ‘2026년 제3차 멤버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관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How Do We Make It?’이라는 주제 아래, 앞서 두 차례의 라운드 테이블에서 도출된 대전형 MICE 콘텐츠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별 역할 분담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설정했다.
지난 6월, ‘Who We Are?’를 주제로 열린 제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대전 MICE 산업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어 9월 ‘What Do We Create?’를 주제로 진행된 제2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분과별 대표 콘텐츠와 참가자 경험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3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빵 관광 테마지도 및 빵 투어, 갑천 미션형 관광, 과학·힐링 체험, 로컬관광 스탬프투어 및 시그니처 굿즈 개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특히 MICE 참가자들이 행사 후에도 대전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야간 관광 콘텐츠와 숙박,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회원사가 보유한 시설, 서비스,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 체계 구축과 실행 과제 도출에도 힘썼다.
참석자들은 옛터민속박물관의 전시·체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전통문화와 힐링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MICE 행사와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MICE 참가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행사 자체뿐만 아니라, 대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MICE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MICE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 도출된 실행 과제들을 종합하여 오는 12월 ‘대전·충청 MICE 협력 브랜딩 실행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MICE 산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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