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이 민선 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영동군은 15일 ‘영동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과 ‘영동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202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직개편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속한 의사결정, 책임 있는 행정,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둔다. 민선 9기 역점사업의 추진 체계 강화와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 기능 재정비가 핵심 방향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국장제를 폐지하고 조직 체계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현재의 1실·2국·18과 체제가 3실·1담당관·16과 체제로 개편된다. 군수와 부군수, 국장, 과장으로 이어지던 4단계 결재 체계가 3단계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정책 결정과 업무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부서별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군정 현안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선 9기 핵심 정책과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강화된다. 홍보담당관이 신설되어 군정 홍보의 기획·조정 기능을 일원화한다. 영동군의 관광·문화 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연계한 전략적 홍보를 추진하며 지역 이미지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생활 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안전총괄과도 신설되어 사회 재난과 안전 관리, 재난 상황 총괄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재난안전과는 자연재난과로 개편되어 풍수해 등 자연 재난 예방과 대응에 집중한다. 재난 유형별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또한 미래에너지과를 신설해 송전선로·변전소 및 양수 발전소 등 대규모 에너지 관련 지역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햇빛소득마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주민 지원 사업도 전담 추진할 예정이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인허가 업무도 개선된다. 기존 도시건축과는 인허가지원실로 개편된다. 건축·농지·산지 등 복합 인허가 업무의 연계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의 지연을 최소화함으로써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전략과는 기획실 중심의 군정 기획·조정 및 국·도비 확보, 공모 사업 대응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배치된다.
하수도 관리 업무는 상하수도사업소로 통합되고 공원녹지 관리 기능은 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 이관된다. 유사·중복 업무를 정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조치다.
행정 수요 변화에 맞춰 AI 전략, 사회 연대 경제, 햇빛소득마을, 고립 예방, 재난 예방, 복합 허가 등 분야별 전담팀도 신설·보강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 강화가 목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의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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