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문경시민 우선 예매제’ 도입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2026년 12월, 갈라 콘서트 예매를 시작으로 '문경시민 우선 예매제'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제도는 대형 콘서트나 갈라쇼와 같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공연들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문경시는 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게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초기 현장 예매는 예매 첫날,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예매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타 지역 거주자는 예매 시작일 다음 날부터 잔여 좌석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경시는 현장 예매에 이어 온라인 우선 예매 환경 구축에도 힘쓴다. 2027년부터는 문경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소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온라인에서도 문경시민이 우선적으로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문경문화예술회관은 내년까지 알림마당, 현수막, 문자 안내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과 온라인의 시행 시기가 다른 만큼, 예매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제도 시행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사용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우선 예매제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이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