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 심포지엄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이민 행정의 지역화, 경기도의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이민·다문화 정책 관계자, 이민 관련 학회 임원진, 이주민 지원 기관, 도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등록 외국인의 30%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이주민 규모가 크고 다양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이민 행정의 중앙 집권적 패러다임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민 정책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의 기조 발제는 윤인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이민 행정 지역화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광역 지자체로서 경기도가 수행해야 할 핵심적인 역할과 리더십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정기선 전 이민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에는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 이병하 한국이민학회 회장, 손병덕 한국이민행정학회 회장, 최윤철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이민영 한국다문화복지학회 명예회장 등 대한민국 5대 이민·다문화 학회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정·혁신·포용’의 가치를 담은 지역 이민 행정 구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후 참석자 전원과 청중이 함께하는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경석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대표는 “이민행정의 체계화는 21세기형 선진 국가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민 행정의 지역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경기도가 자임해야 할 리더십과 역할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