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형·특수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인접 소방서 간 현장활동 교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광산소방서에서 '광산-장성 소방서 간 특수소방차 운용 교류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근거리 차량 출동시스템 운영 이후 권역 간 화재 등 경계지역 상호 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남광주 시·구·군 경계지역에서의 상호 출동은 총 549건에 달했다. 광주 지역에서 전남 지역으로 387건, 전남 지역에서 광주 지역으로 162건의 출동이 이뤄지는 등 인접 지역 간 긴밀한 공동 대응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소방서장 등 21명의 장성소방서 직원이 광산소방서를 방문하여 양 기관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광산소방서 전면 차고 앞에서는 험지펌프차, 조연차, 경량사다리차, 특수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굴절사다리차, 전기차 전용장비 등 다양한 특수소방차와 장비들이 전시됐다. 차량별 순차적인 설명과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소방본부는 이번 광산-장성 소방서 간의 방문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권역별 인접 소방서 간 합동 소방훈련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의 성과와 개선점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피드백을 이어가며 견고한 상호보완 체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소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조직의 통합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특수소방차 운용 교류가 서로의 장비와 대응 방식을 이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 소방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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