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외국인 근로자 위한 휴일 이동클리닉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생업으로 평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클리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마련된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8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이동 클리닉은 18일 나주시보건소를 시작으로 25일 목포시의료원, 11월 1일 순천의료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결핵 검진, 건강검진 및 혈액 검사, 독감 예방접종, 1차 진료 등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보건 교육, 구급약품 전달, 비자 상담, 미용 및 헤어컷 서비스, 다과 나눔까지 총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이동 클리닉은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수탁 운영하며, 대한결핵협회, 씨젠의료재단, 전라남도약사회, 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가족센터, 이주민지원기관 등 민·관·학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러한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와 근무 여건 등으로 인해 겪는 의료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 상태를 조기에 점검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연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찾아가는 이동 클리닉은 바쁜 근로 여건으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통합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