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324회 임시회 개회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의회가 제324회 임시회를 19일 개회하고 11일간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비롯해 2027년도 업무구상보고 청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각종 조례안 처리 등 군정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임시회 첫 일정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군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제출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진다. 군의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의 소중한 재원이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23일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 7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3건 등 총 20건의 조례안이 심사대에 오른다. 주요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태안군 정제회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태안군 공공시설물 등의 표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수집 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태안군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2027년도 업무구상보고 청취가 진행된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구상하고 있는 내년도 주요 사업과 신규 사업, 역점 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의 요구와 지역 여건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1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두 건의 건의안이 원안대로 채택되었다.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건의안은 지역 특성과 의정 수요에 맞는 조직·인력 운영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자치조직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대상에 명확히 포함하고, 피해가 심각한 태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두 건의 건의문은 향후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이날 김영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두 가지 중요한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먼저, 최근 법원 판결이 있었던 삼성지역발전기금과 관련하여 법적 절차와 별개로 피해 지역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 대책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안군 보건의료원장 공석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역량 있는 적임자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조건 및 처우 개선은 물론, 정주 여건과 조직 운영 환경까지 면밀히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의장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재정 운용 계획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일반회계에서 307억원, 특별회계에서 42억원 등 총 350억원에 달하는 기존 사업 예산이 감액되었으며, 순세계잉여금마저 기정예산 대비 11억원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초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재정운용의 계획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감액 편성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구체적인 사유와 향후 대책을 군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