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성찬 의원이 장기간 침체된 목포항을 서남권 산업·물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통합특별시 차원의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목포항은 2013년 물동량 2천만 톤을 넘어선 이후 10년 이상 2200만~2500만 톤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물동량은 약 2482만 톤으로 전국 10위, 전국 물동량의 1.6% 점유율에 그쳤다.
강 의원은 국가관리무역항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 관리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기업 유치와 화물 창출, 정부 투자 및 지원 확보는 통합특별시가 책임지고 주도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 국비 452억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부지에 현재까지 입주기업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을 짚어냈다. 부지만 조성해 놓고 기업 입주를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물동량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으며, 배후산업, 전략화물, 앵커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능동적인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의 업무협약이 실제 투자 및 입주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일정과 대체 유치 계획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목포항 물동량 증대 인센티브 사업의 지속성 문제도 제기되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특별시와 목포시가 재원을 분담해 추진되었으나, 2025년에는 목포시 대응 재원 미확보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강 의원은 신규 항로와 화주 유치가 중요한 목포항의 지원 사업이 기초지자체의 재정 상황에 따라 중단된다면 선사 및 기업 선택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하며, 신규 항로와 전략화물에 대해서는 초기 정착 기간 동안 특별시의 부담 비율을 높이고 예측 가능한 장기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목포항 배후산업 육성, 기업 유치, 항만 운영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물동량 증대 인센티브 사업의 재원 분담 구조를 면밀히 재검토하여 재원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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