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PEDIEN]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감염병혁신연합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팬데믹 대비 엔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0월 21일 서울 마곡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부대행사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과 백신 연구개발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장, 국립보건연구원장, CEPI 이사회 의장인 제인 홀튼, 안철수·차지호 국회의원 등 국내외 AI·바이오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PI 3.0 전략과 팬데믹 대비 엔진 소개, 한국형 팬데믹 대비 엔진 구축 로드맵 공유, 팬데믹 대비 AI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 및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팬데믹 대비 엔진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병원체 분석부터 백신 후보 설계, 임상시험 예측까지 백신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행사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의 환영사와 안철수 국회의원의 축사, 차지호 국회의원의 '글로벌 공익을 위한 AI의 가능성'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감염병혁신연합은 AI 기반 팬데믹 대비 전략과 '100일 미션'을 소개했으며, 질병관리청은 한국형 팬데믹 대비 엔진 구축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의 위상을 알렸다.

패널토론에서는 '팬데믹 대비 아시아 AI 허브로서의 한국'과 'AI 비전의 지속: AI 기반 팬데믹 대비 미래 확보'를 주제로 국제기구, 제약사, 연구개발 전문기관들이 참여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PPX 협력 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연구개발 데이터 통합과 AI 기반 항원 설계 검증 등을 연계한 한국형 팬데믹 대비 엔진 구축을 통해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접근성을 높이며 국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CEPI 및 글로벌 주요 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AI 기반 백신 연구개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백신 신속 개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AI 역량과 노하우를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PPX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초고속 항원 설계 및 백신 개발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 다음 팬데믹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