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장·군수, 지역 현안 해결에 한목소리…공동 대응 강화 (경주시 제공)



[PEDIEN] 경상북도 내 시장·군수들이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정부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1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민선9기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힘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한 도내 시장·군수와 경상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각 시·군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총 23건의 안건이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건의사항 4건, 심의안건 2건, 홍보·협조사항 17건 등이다. 이 중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문화유산 관련 토지 보상 및 수용 절차 개선, 중장년 농업인 지원 정책 확대, 2026년 5급 승진리더과정 추가 개설, 청소년수련시설 수탁기관 범위 확대 등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들 4건의 건의사항을 모두 채택했으며, 이를 경상북도와 관계 중앙부처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 시·군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제도적·행정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인해 보통교부세가 감소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재정 부담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는 지방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의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일정을 공유하며 지역 간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다.

주낙영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시·군마다 여건과 현안은 다르지만,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