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귀농·귀촌인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바꾸는 '새담하우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민선 9기 공약 사업인 '귀농 귀촌 정착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이주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남원시는 이러한 초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생활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농촌 빈집을 정착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새담하우스 조성 사업'은 농촌 지역의 빈집을 새롭게 단장하거나 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하여, 귀농·귀촌인 및 희망자에게 5년간 임대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50호의 새담하우스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당 지원 규모는 5000만 원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남원시는 2026년 하반기에 농촌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를 통해 빈집 현황, 활용 가능성, 마을별 여건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주택은 '농어촌정비법'상 빈집으로, 개인이나 마을 등이 소유하고 있으며 마을회 등 운영 주체가 소유자와 5년 이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주택이어야 한다. 조성된 새담하우스는 마을회 등이 직접 운영·관리하며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하게 된다. 마을회는 임대료를 활용하여 귀농·귀촌인과 마을 공동체 간의 연계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다. 관리 기간 종료 후에는 소유자와 협의하여 임대를 지속하거나 소유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새담하우스를 통한 주거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상담과 교육, 지역 주민과의 상생 활동을 연계하여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농촌에는 새로운 이웃과 활력을 더하는 통합 정착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새담하우스 사업은 비어 있는 농촌 주택을 귀농·귀촌인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바꾸어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남원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