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전경



[PEDIEN] 군포시의회가 시 재정 여건 악화에 따른 부담을 나누기 위해 자체 예산 8819만원을 줄이는 결단을 내렸다. 특히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된 국외출장 경비 7225만원을 포함한 의회 운영 예산 전반을 조정한다. 이는 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고 공무국외연수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의회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예산 감액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어 오는 11월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국외출장 관련 경비로 총 7225만원을 감액한다. 구체적으로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315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출장 수행 경비 3000만원과 해외 자매결연단체 방문 여비 715만원 등도 줄인다.

군포시의회는 앞으로 공무국외연수를 단순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정책 교류 중심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일본 아츠기시의회에 제안한 우호 교류처럼 해외 자매도시 의회와 입법·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현안 검토 및 입법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상호 방문과 온라인 교류를 연계하여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국외출장 경비 외에도 각종 심사수당과 의회 소식지 제작비 등 운영·홍보 경비도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의회는 자체 예산의 소요액을 면밀히 검토하여 경비 절감 범위를 넓힘으로써 시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이우천 의장은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회 예산부터 줄여 부담을 나누고자 한다”며 “국외연수는 2027년부터 우수 정책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교류하고 그 성과를 지역 현안 검토와 입법 활동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국외연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며, 2027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