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7년부터 공동주택에서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관악구가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관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50개소에 종이팩 전용봉투 3644매를 배부하며 본격적인 재활용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부터 공동주택에서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이 자율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추진됐다. 주민들은 우유팩, 두유팩 등 종이팩을 일반 폐지와 섞지 않고 전용봉투에 따로 모아 배출하면 된다. 이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종이팩은 천연펄프 등 고품질 원료로 만들어져 화장지 등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하지만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될 경우, 재질 차이로 인해 선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활용 과정에서 잔재물로 분류돼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종이팩을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관악구는 전용봉투 배부와 더불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분리배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관악구는 종이팩을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작·배부하는 등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주민자율대청소와 ‘자원순환 파봉 캠페인’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형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공청사 내 비닐 전용 수거 칸 설치, 구 주관 행사에서 5종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종이팩은 별도로 분리배출하면 화장지 등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종이팩 재활용을 활성화하여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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